[김포]분위기좋은 핸드드립 까페 데일리문스 / 애견동반가능 / 내돈내산
데일리문스
주소 : 경기 김포시 양촌읍 김포한강4로 341-22 데일리문스
영업시간 : 매일 11:00 - 23:00
전화번호 : 010-2536-3216
주차 : 가능

안녕하세요 !
제가 김포에서 우연히 발견한 너무 좋은 까페가 있어서 소개하려고 해요 :)
분위기깡패 맛깡패bb
김포에서 친한 언니들이랑 저녁식사후에 주변에 갈만한 까페가 있나 찾아보다가
그 식당에서 가장 가깝고 가장 늦게까지 영업하는 까페로 가게 되었어요 ㅋㅋㅋㅋ
우리끼리 수다 떨 공간만 있으면 된다 주의여서 거리,영업시간 외에는 일절 알아보지않고 출바르 했습니다 ㅋㅋㅋ 단순 ^-^

까페가 대로변에 있지 않고 꼬불꼬불한 언덕넘어서 있더라구용??ㅇㅅㅇ
일부러 찾아오지 않는이상, 그냥 지나가다가 한번 들어가볼까? 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였어요.
약간 구석진곳에 위치하고있어서 다른손님은 없겠다 싶었는데, 늦은시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에 차가 몇대 있었어요.



주차해놓고 올라가니 너무 예쁜 까페가 있지뭐에요~!
펜션에 놀러온 것 같기도하고 여행온 느낌나는 비주얼에
모닥불냄새가 나는 것 같은건 기분탓인지 진짜로 났던건지 지금도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
야외테이블에는 애견동반도 가능하대요~

실내로 들어서니 이건 까펜가요? 펍인가요?
높은 층고로 개방감 장난아니고, 여기 뭔가 예사롭지 않다는 느낌이였어요.ㅋㅋㅋㅋ


커피내리는 소품들과 아지자기한 잔, 예쁜 접시들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직원분께 여쭤보니 비싸게 들여온 명품식기라고 하셨어요 ㅋㅋㅋ
생긴건 아기자기하지만 가격은 아기자기 하지 않는듯...


저처럼 카페인먹으면 가슴두근거리고 손떨리고 잠못자는자들은 디카페인 가능한 까페 사랑해요ㅠㅠ
다들 처음 가본곳이라 직원분께 메뉴추천을 받았는데, 너무너무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어요.
커피 원두별로 보여주시고 원두 그대로일 때 향, 갈고나면 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맡아볼 수 있게 해주셨어용!!
여러가지 처음보는 원두들이 있었지만 그중 가장 특이했던 건 위스키향 나는 원두였어요!!
커피 전혀 모르는 저도 와! 이거 신기하다! 먹어보고싶다!! 하는 향이였어요.
직원분께서도 그 원두를 가장 추천하고 손님들 반응이 좋았다고 하셨어요.
그러나 디카페인 원두는 따로있음.ㅠㅠ
카페인 먹을줄 모르는 저를 비롯하여 임산부도 함께라 디카페인 아아 2잔, 위스키향 나는 아아 1잔 시켰어요.


주문과 동시에 핸드드립으로 내려줍니다!
주문하면 기계로 와아아아앙 갈아서 머신으로 내려주는 까페만 주로 가다가,
원두 선택부터 ~ 핸드드립으로 내리는것도 구경하고 중간중간 원두설명까지 곁들여주시니 넘모 좋았어요.

이날 사용되고 있지는 않았지만 엄청 큰 사이즈의 콜드부르 메이커?? 도 있었어요!



핸드드립이다보니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려서 기다리면서 까페도 구경하고, 직원분과 이런저런 사담을 나눴는데요.
바로 위에있는 사진 검정기계가 양조기계?? 라고 하더라구요!
낮에는 까페, 저녁에는 펍으로 운영하려는 계획이 있어서 조명/스피커 등 인테리어도 펍 느낌나게 바꾼거라고 해요.
어쩐지 들어올때부터 펍느낌 낭낭하게 난다 싶었어요 :)
오히려 좋아 !

1층에 있는 화장실도 넘모나도 깰꼼 그자체 ♡
화장실 사진 웬만해선 안찍는데 ㅋㅋㅋㅋ 여긴 찍을만하죠..?

데일리문스 2층 모습이에요.
2층에도 손님들이 꽤나 있네요 :)
저는 2층에서 가장 벽쪽에 있는 좌석에 앉아서 저 멀리 정면에 보이는 곳이 계단이고 넓직한 테이블들이 여럿 있었어요. 역시나 쾌적하고 개방감 좋아요!

분명 아아3잔을 시켰는데 커피가 4잔??
가운데에 조금 적게 들어있는 커피는 저와 임산부 언니도 궁금해하지만 먹지 못한 위스키향 커피에요!
위스키커피 한잔 내려주시고 남은커피를 따로 잔에 담아서 맛보라고 주셨어요 ㅠㅠ
넘나 감사한것... 쏘 스윗
그리고 추천받은 바나나무스케익과 너무 달아서 본인은 못드신다고 하신 초코곰돌이도 한마리 데려왔어요 ㅋㅋㅋㅋ
먹어보니 바나나무스는 흔히 먹어본적 없는 맛이였는데 나쁘지 않았고
초코곰돌이는 꾸덕+찌이이인한 초코케익이라 맛있었어요 !!

좋은 사람 + 맛있는 음식 + 좋은 공간
3박자가 딱 떨어지게 맞으니 수다가 끊이질 않더라구요 >_<
밤 11시 마감시간까지 야무지게 수다떨고 왔어요!
마감시간 없었으면 지금도 떠들고 있었을듯....ㅋㅋㅋ
사장님과 직원분이 굉장히 친절하시고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 최고의 까페를 얼떨결에 찾은 느낌이였어요 !
앞으로 우리모임의 주 아지트가 되지 않을까.. 싶네용!!
드라이브겸 놀러오셔서 좋은 시간 보내시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